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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신도들로 경주 뒤덮어야".. 통일교 미국 협회장 'APEC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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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무대 위 마이크를 든 이 사람, 통일교 미국 협회장 데미안 던클리 씨입니다.


지난 23일, 던클리 씨는 미국 뉴욕의 한 통일교 수련원 앞으로 신도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JTBC는 당시 설교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한국의 지금 상황을 아느냐고 묻더니,


[데미안 던클리/통일교 미국 협회장 : 여러분 모두 한국의 상황을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시죠?]


다음 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합니다.


[데미안 던클리/통일교 미국 협회장 :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 여러 지도자들이 10월 APEC을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저는 '어머니, 만약 수백, 수천 명의 젊은이들을 모아 트럼프 사진을 들고, 어머니 사진과 성조기를 흔들며 트럼프를 환영한다면 어떨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경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여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수사 중인 특검을 압박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전세계 청년 신도들이 모두 경주에 집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데미안 던클리/통일교 미국 협회장 : 한국, 일본, 미국이 힘을 합치면…회의는 경주시에서 진행하는 거 맞죠? 그럼 우리 젊은이들로 경주시 전체를 뒤덮어야 합니다.]


한학자 총재가 직접 집회를 부탁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데미안 던클리/통일교 미국 협회장 :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비밀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미국 젊은이들에게 오라고 하셨습니다.]


특검 수사를 외교적 문제로 확대해 미국의 내정간섭을 끌어내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 후략 ..


[단독] "한·미·일 신도들로 경주 뒤덮어야"…통일교 미국 협회장 ‘APEC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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