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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고장에.. 한강버스, 결국 열흘 만에 ‘시민탑승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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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시범운항 없이 ‘9월 중 첫 출항’이라는 목표에 맞추느라 졸속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버스가 운항 초기 최적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전기적 미세결함 등 오류가 발생했고,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지만 장기적으로 승객 안전 보장 및 안정적 운항을 위해 시범운항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승객 시범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를 운항한다. 말 그대로 승객만 태우지 않고 정상운항을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는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값을 운항 품질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폭우와 폭염, 댐 방류 등 각종 시나리오에 맞춰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체 주요부품과 기계·전기계통의 통합성능 최적화와 안정화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강버스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등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변경사항을 신속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한강버스 탑승을 위해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추가 지불한 정기권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조치를 한다. 서울시는 시범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 선박과 전기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시작시간도 앞당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101~104호 총 4대의 하이브리드 선박이 운항 중이었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첫 출항 이후 열흘간 총 4차례 작동오류로 운항을 멈췄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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