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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더니 돌연 "싹 털려".. 1만여 명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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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롯데카드 가입자 안 모 씨는 해킹 사고로 암호화된 카드 번호 등 5개 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부정 사용 가능성이 낮고 재발급은 필요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안 모 씨/롯데카드 정보유출 피해자]

"재발급할 필요 없다고 쓰여 있었거든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찝찝한 마음에 재발급을 요청을 했는데‥"


다음날 불안한 마음에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앱에 다시 접속하니 완전히 다른 내용이 공지되어 있었습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는 물론, 비밀번호 앞 두 자리와 생년월일, 성별까지 모든 정보가 다 나갔고, 카드도 재발급받으라는 겁니다.


[안 모 씨/롯데카드 정보유출 피해자]

"만약에 제가 비밀번호 변경하려거나 다른 거 하려고 안 들어갔으면 다 털린 상태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거잖아요."


롯데카드는 변경된 내용에 대해 문자도, 전화도, 아무런 통보가 없었습니다.


[고객센터 - 피해자 (지난 20일 통화 내용)]

"<저희 쪽에는 따로 변경되어 있으신 사항이 없으신데‥> 롯데카드 어플에서 확인했어요."


롯데카드 측도 처음엔 "유출 정보가 달라진 회원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취재가 계속되자 "1만여 명의 유출 내역이 바뀌었다"며 "데이터 검증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이 온라인 결제를 하다 카드번호를 잘못 입력한 사례가 다수"라며 그 이유를 고객 탓으로 돌렸습니다.


유출 내역이 바뀐 1만여 명의 정보가 어디까지 털린 건지 묻자 "확인 중"이라는 답만 내놨습니다.


1만여 명의 유출 정보가 바뀌었다면서도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는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867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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