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언덕' 굴러내려온 차량에.. 3명 사상

[리포트]

울산의 한 식당 앞 주차장.

운전자가 승용차 문을 닫고 나오자마자 차량이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던 차량 두 대가 아슬아슬 후진 차량을 피해 갑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70대 여성 운전자가 차량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지만 이미 가속이 붙은 상황.

결국, 차량은 100m 아래까지 후진으로 질주해 음식점 앞 평상을 덮쳤습니다.

평상에 앉아 있던 70대 부부 중 남편은 숨졌고 아내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노점상인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경희/사고 목격자]

"완전 심하게 탄력 받아서 내려온 것 아니겠어요. 그러게 어떻게 해서 이쪽으로 왔는지. 우리 가게로 이렇게 왔으면 우리 다 죽었겠죠."

승용차가 멈춰선 밭입니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충격의 잔해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은 2009년식 아반떼 차량.

차량은 사고 당시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았고 변속기도 후진 상태에 있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6139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