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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한학자 만난 날, 윤석열 “통일교 현안 재임기간에 이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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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권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2주 뒤인 2022년 3월22일 오전 경기도 가평 천정궁을 방문해서 한 총재를 만났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금품이 든 거로 추정되는 쇼핑백을 건넸고, 권 의원이 한 총재에게 큰 절을 한 뒤 이를 받아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권 의원은 당일 오후 곧장 통일교 핵심 간부인 윤 전 본부장을 데리고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당선자 사무실을 찾아 윤 전 대통령과 윤 전 본부장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8일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여기서 윤 전 대통령은 윤 전 본부장에게 “한학자 총재에게 대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의 프로젝트인 ‘제5유엔(국제연합·UN) 사무국 유치’와 아프리카 유니언의 행사 비용을 국가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활용하게 해달라”며 통일교의 각종 숙원 사업을 전달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향후 그와 같은 사항들을 논의해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답했다고 한다. 이 만남은 1시간가량 이뤄졌다. 윤 전 본부장은 이날 만남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대박, 역사적인 날’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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