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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옹호자들 “피 냄새 내건 더 많은 자유단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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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유변호사협회(서부자유변협)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 모여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부지법 폭동 피고인 무료 변론을 표방한 변호사들이 모인 서부자유변협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당시 범행을 ‘국민 저항권’이라고 주장하며 무리한 변론을 반복해 논란을 빚었다. 서부지법 사태로 기소된 128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이날까지 무죄 선고를 받은 피고인은 없다. 경찰은 당일 가담자를 넘어 폭동 행위를 조장한 배후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를 담은 유튜브 영상 등을 보면, 창립총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주요 유튜버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과격 발언을 쏟아냈다. 고성국 고성국티브이(TV) 대표는 “‘서부’라는 단어에서 피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자들은 좌파”라며 “이 피 냄새를 내걸고 더 많은 자유 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보수의 품격이니, 자존심이니 이런 걸 말했기 때문에 우리가 두 명의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 탄핵을 당했다”며 “대한민국에서는 법보다 주먹이 앞설 필요도 있다. 그것을 국민저항권이라고 한다”고 했다.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들을 지원해 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옥중편지를 보내 “애국 청년들을 위해 변화 없는 성원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부지법 폭동이 ‘항거’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전 국무총리)는 “법을 일부 어겼다고 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서부지법 사태는 부정선거(에 맞서는)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서부자유변협 공동 회장을 맡은 이하상 변호사는 폭동 가담자들을 “혁명가”라고 소개하며 “적들은 혁명의 불길이 요원(불타는 들판)의 불길처럼 퍼져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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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부지법 폭동 옹호자들 “피 냄새 내건 더 많은 자유단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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