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사유화' 고발당한 김형석 "제보자 찾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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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독립기념관을 본인 소유처럼 교회 예배와 ROTC 동기회에 내어준 김형석 관장.
[찬송일세…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독립기념관 직원을 신도들 안내와 의전에 동원했습니다.
지난 26일 취재진은 입장을 듣기 위해 김형석 관장을 찾았습니다.
[왜 대관료 없이 하신 건지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관장님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그 직후 기념관 내부에서는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김 관장은 회의를 열고 "제보자를 찾아 처벌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석 관장'에 대한 모든 언급을 피해야 할 정도로 내부 분위기는 얼어 붙었습니다.
[독립기념관 직원 : 네. (제보자를) 찾죠. 당연히 찾죠. 색출 작업 시작한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해서도 사측이 얘기는 할 겁니다.]
예배와 ROTC 동기회를 대관 절차없이 무단으로 열고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지하 수장고를 마음대로 관람했다는 JTBC 보도 이후 김형석 관장은 직권남용죄와 업무상배임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관장이란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을 동원하고 국가 시설의 대관료를 임의로 면제했다는 이유입니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이라 보기 힘든 역사관으로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2024년 8월) : 저 사람들이 반드시 나에게 내 입으로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에 됐다' 하는 답을 요구하려고… 1948년 8월 15일 날 국민과 영토와 주권 삼대요소를 갖춘 그날부터 국가가 출발되어진 것이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은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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