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극한 호우' 가능성.. 청계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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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의 청계천 출입도 통제된 상태인데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청계천 보행로는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현재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 중심으로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 전북 군산, 충남 태안·서산·홍성·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울과 인천 전역을 비롯해 광명·과천 등 경기 서남부와, 고양·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양이 쏟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 살펴보면요.
전북 군산 124.5mm 인천 영흥도 77.5mm, 서울 관악 45.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최대 고비라는데, 극한 호우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200mm, 강원 내륙 산지도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내일 밤까지, 충남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80mm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을 충족하는 '극한호우'가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극한호우는 '1시간에 72mm 이상, 1시간 강우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나 하천을 통제하도록 조치했는데요.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시내 하천 29곳과 둔치주차장 4곳의 출입을 통제했고요.
경기도는 비상 2단계, 인천시는 비상 1단계를 각각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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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620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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