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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공천개입 의혹' 통화 공개되자 휴대전화 돌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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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통화 내용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논의하며,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던 윤 의원을 거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5월 9일, 당시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윤 전 대통령이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윤 의원에게 직접 부탁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대목도 담겼다.
명씨는 "윤한홍, 권성동 의원이 (공천을) 불편해하는 것 같다. 한 말씀 드리면 경남에 여성 국회의원 없었습니다"라고 김 전 의원 공천에 대해 언급하자, 윤 전 대통령은 "알았어요.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이 통화가 끝나고 약 40분 뒤 김 여사와도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 여사는 명씨에게 "당선인이 (김 전 의원 공천 관련해) 지금 전화했다. 걱정하지 마시라 잘될 거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공천자 명단을) 보고한 적 없다"며 부인해왔으나, 공교롭게도 윤 의원이 휴대전화를 바꾼 시기가 이같은 통화 내용이 공개된 시점과 맞물리며 의혹이 커지고 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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