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홈피에도 '대못'.. 尹 사진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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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텅 빈 화면에 "새로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는 안내만 나옵니다.
대통령실 공식 SNS에는 이미 지난 4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이 버젓이 걸려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작년 12월 3일 올린 게시물이 마지막입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의 기본 디자인과 틀을 유지한 채 사진이나 내용물만 바꿔 손쉽게 재단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윤석열 정부가 홈페이지의 기본틀을 만드는 '소스코드'까지 모조리 삭제한 겁니다.
SNS 계정은 주인인 대통령실이 접속도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계정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해 내용을 수정하지도 못하고, 계정 자체를 없앨 수조차 없다"며, "소유권을 되찾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이 지나도록, 기본 홈페이지는 물론 홍보의 필수 요소가 된 SNS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정 홍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쓰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날 주요 일정과 정책 메시지를 소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 일할 사람을 채우는 것도 전 정부 때 채용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전 정부가 민간에서 고용한 별정직 공무원 80여 명이 사직서를 내지 않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들이 업무는 하지 않고 월급은 다 받아 가고 있다"며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새 직원을 채용할 수도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건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돌아가지 못하게 만든 반국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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