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희생된 그곳에서 또.. '끼임'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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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남 태안군 한전 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이곳에서 50대 노동자 김 모 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김 씨는 정비동 기계공작실 1층 현장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멈춰 있던 기계가 작동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층에 있던 작업자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내려왔다가 김 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15분 만에 119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태안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점검하다가 그 기계에서 이상한 소리 나서 2층에 있는 소장이 내려와서 발견했대요. 사고 난 분이 원래 이제 주 담당하는 기계가 그거였고 그분만 작업을 했대요."
김 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현장에서 혼자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는 6년 전 하청업체 소속 청년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한 곳입니다.
비정규직 직원이던 김 씨는 입사 3개월밖에 안 된 2018년 12월 혼자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다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당시 2인 1조 근무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고, 헤드랜턴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발전소에서는 2020년에도 60대 화물차 기사가 무게 2톤이 넘는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수신호를 보내는 ‘신호수’가 있어야 하는데 서부발전이 해당 인건비를 예산에서 빼버려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181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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