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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버린 커피 찌꺼기.. 실상은 ′환경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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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부산의 관광명소인 ′중구 40계단 카페거리′입니다.
이 일대, 카페만 25곳이 몰려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가로수마다 나무 둘레로 검은 덩어리들이 쌓여 있습니다.
만져보니 커피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 커피박입니다.
[장예지기자]
"멀리서 보면 흙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면 아직도 커피 향이 나는 커피 찌꺼기입니다."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보니, 오가는 시민들도 주변 상인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인근 상인]
"<버리는 거 보신 적은 없으세요?> 본 적은 없어요."
커피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아무 데나 버릴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비료 효과가 있다고 착각해 나무 주변에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식물 성장을 방해하고, 땅에 묻으면 다량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조동길/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커피 찌꺼기가 쌓이면) 얘네들이 호흡을 제대로 못해요. 가로수가 좀 쇠약해지거나, 감염이나 병균이 들어오기가 더 쉬운 환경이.."
대부분 밤에 몰래 버리는 경우가 많아 무단 투기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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