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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빼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다시시작, 757일만에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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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마스크를 빼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2년 1개월, 757일 만입니다.

마스크는 2주 뒤 상황을 보고 다시 논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곳곳에서 변화는 일어나고 있는데요.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혜인 기자, 지금 뒤에 보이는 곳이 선별검사소인 거죠? 역시 바뀌는 게 있겠군요?


기자

네, 2020년 12월 처음 마련된 이곳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 주 금요일에 사라집니다.

한 달 전만 해도 하루 평균 500명 넘게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는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규모를 줄여 청계광장으로 옮길 예정인데요.

1년 전만 해도 검사 대기줄이 광장을 빙 둘러싸고 있던 걸 생각하면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2년 넘게 유지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모두 풀립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요.

사적 모임이나 대규모 행사, 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어집니다.

또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고척돔에서 치맥을, 극장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한때는 수도권 내 사적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기도 했었는데요.

오랜 시간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세종/주점 주인]

"사실 진짜로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거의 2년 내내 투잡을 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든 다시, 2년 버텼으니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만 마스크 착용은 일단 남겨 놓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지켜본 뒤 해제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상회복을 시도했다 실패했던 작년 연말처럼 다시 제한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앞섭니다.


[황정현/식당 주인]

"다른 코로나 (변이) 이게 좀 강한 게 확산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두렵고 또 조심스럽고…"


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도현/대학생]

"(다음 주에) 동아리 활동 후에 뒤풀이 계획이 잡혀 있어요. 애초에 조 편성을 거리 두기에 맞춰서 8명으로 했었거든요."


선별검사소가 사라지고 나면 이곳에서는 그동안 열지 못했던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2020년 3월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운영 제한을 권고하면서 시작된 거리두기가 드디어 종료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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