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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비까지".. '벚꽃 특수' 실종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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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잔뜩 찌푸린 하늘, 바람도 거세게 불어 주말 서울 여의도의 산책로는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지난주까지 벚꽃이 만발했던 거리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벚꽃은 거의 지고 있고 거리도 한산한 상태입니다.
벌써 4주 연속 주말마다 비가 옵니다.
[안효재·베티]
"남자친구가 벚꽃이 많다고 이 장소를 소개해줘서 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해?"
특히나 아쉬운 건 소상공인들입니다.
봄나들이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허정자/음식점 운영(서울 여의도)]
"봄에 반짝 좀 장사가 돼야 되는데 벚꽃이 필만 하면 져버렸네. 비가 또 간간히 밤에 내리니까. (원래는) 여기 다 차야 돼."
[김해승·민진미/소풍 용품 대여(서울 여의도)]
"<(평년 매출의) 거의 한 반 정도?> 반의 반토막. 아직 개시도 못 해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퇴근해야죠 이제."
한 신용카드사 결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1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중소 영세가맹점의 방문객은 1년 전보다 4.2% 줄었습니다.
매출액도 3.3% 감소했습니다.
특히 벚꽃 명소 지역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양재천이 있는 서초구는 8.3%, 벚꽃 야시장이 유명한 군산은 4.8%,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은 4.2%가 줄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다, 대규모 산불로 인해 축제가 줄줄이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와 고물가도 주요 원인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807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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