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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안 돌아왔는데.. '동결'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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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이 오늘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동결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이번 학기 대부분 복학한 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 참여율이 낮은 상황.


당초 총장들이 동결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정상 수업이 가능한 수준'은 아닌 겁니다.


그러나 양오봉 의대 총장협의회장은 학교별 결정 과정을 고려하면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데다 복귀를 통한 의학교육 정상화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사립대 총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 학생 복귀를 유도할 다른 방법이 없는 걸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복지부 장관 등도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논의했습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중요한 것은 의료 현장 또 대학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그런 목소리들 좀 더 경청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정갈등의 최대 변수였던 증원 문제가 1년여 만에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학생들은 투쟁 기조를 이어갈 조짐입니다.


[수도권 의대생 (음성변조)]

"(수업 참여는) 평시처럼 갈 것 같습니다. 상관 없을 거 같아요. 이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은 상황이고 3천(3천58명)이 되었다는 건 '최악을 면했다'라는 거지‥"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치 철회와 24·25학번 동시 교육 방안 등 3가지로 줄인 요구안이 수용돼야 복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한발 물러선 총장들은 수업 거부 학생들에겐 철저히 학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본과 4학년 유급을 확정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의대들이 유급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717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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