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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포르말린 누출.. 실험실에 있던 조교 등 9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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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유독성 화학 물질이 누출이 돼서 조교과 교직원 등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실험실 청소를 하다가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깨지면서 누출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입구를 지키고 선 건물에서 학생들이 출입통제선을 넘어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현장 진입을 위해 방독면과 화학보호복을 착용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실험실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조교 2명 등 9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명이/누출사고 대피자]

"구급차 왔을 때 호흡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다 실려 나가고 그래서 조금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말린에는 유독성이 강하고 암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함유돼 있어, 같은 건물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수십 명도 모두 대피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이곳 3층 연구실인데요.

화학물질이 누출되면서 연구실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조교 2명이 실험실 청소를 하던 중 시약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포르말린이 담긴 500cc 플라스틱병이 깨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

"연구실들에 보면 옛날에 썼던 약품들이 있잖아요. 그거를 폐기를 합니다. 폐기하는 과정에서 옮기는 도중에 살짝 통이 깨졌던 것 같아요."


경찰은 건물 출입통제가 끝나는 대로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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