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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무대 철거하던 2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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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 중 물을 뿌려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서, 무대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계속된 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 잔디 위에 설치된 높다란 철골 구조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무대 조명 장치입니다.

어제 오후 네시쯤, 이를 철거하는 작업을 하던 몽골 국적 20대 노동자가 20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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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벽면에 부딪힌 승용차가 역방향으로 멈춰서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에서 차량 다섯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터널 주변에선 약 20분 동안 교통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한 대가 터널 내부에서 차로를 변경하다가 사고가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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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사고도 잇따라, 어젯밤 9시쯤 경기 안성 경부고속도로 남사졸음쉼터 부근에선 5톤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차량 넉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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