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인근 전기차 충전소 폭발.. 시가전 벌어진 줄..

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 마치 무엇인가 연달아 폭발하는 듯 붉은 섬광과 함께 폭음이 터져 나옵니다.

깜짝 놀란 제보자가 촬영을 하며 조금씩 앞쪽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폭발은 계속됩니다.

(길거용 / 제보자)

저도 깜짝 놀랐고 뻥뻥 터져가지고. 소리가 되게 컸거든요. 소리가 일정하지가 않고 이렇게 따다다닥 막 총을 이렇게 점사로 쏘는 것처럼 따다당 따다다당 그런 느낌.  총소리인 줄 알았어요.

마치 교전을 하는 것과 같은 의문의 폭음 정체는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였습니다.

오전 7시 반쯤 성동구 옥수역 인근에 있던 전기차 충전소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이처럼 굉음이 일어나면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또 눈이 내린 새벽녘이어서 당시 충전하고 있던 차량은 없었고 다행히 다친 사람 역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