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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못 막은 '분리 조치'.. 동거했던 여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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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파트 입구로 경찰차가 연이어 들어갑니다.
오늘 오전 10시 42분,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피가 흘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소지품 같은 가방이랑 옷가지가 있었어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여성과 함께 살던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50분쯤 지난 11시 35분,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남성의 집에서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선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2명은 사실혼 관계로 이 아파트에서 여러 해 함께 거주해 왔는데, 그간 두 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첫 번째 신고 당시엔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두 번째 신고 이후 경찰은 가해 남성에게 접근 금지 및 통신 금지 조치를 하고, 피해 여성에겐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때 남성의 아파트에서 나와 주변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왜 다시 남성의 아파트를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를 경찰에 알리는 스마트워치도 피해자에게 지급됐지만 누르지 못한 걸로 추정됩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532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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