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페이스엑스 육성하는 신규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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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페이스엑스 육성하는 신규 사업 착수
- 민간 기업 간 경쟁을 통해 소형발사체 2단에 사용할 엔진 개발
-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민간 주도의 소형발사체산업 육성을 위해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ㅇ 이번 사업은 ’22년부터 ’27년까지 6년간 총 27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경쟁형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발사체의 상단용 엔진을 개발하고,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적 우주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위성개발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ㅇ 이에 따라 소형 위성에 적합하고 경제성·적시성 측면에서 중대형 발사체보다 강점이 큰 소형발사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ㅇ 국내에서도 소형 위성의 발사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소형발사체의 부재로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일정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육성한 미(美) 항공우주국의 상업용 궤도 수송 서비스 프로젝트*(COTS)와 같은 지원을 통해 경제성을 갖춘 소형발사체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기획하였다.
* COTS(Commercial Orbital Transportation Service) : 기업이 주요 단계별 목표로 정해진 임무를 성공하면 정부가 개발금을 제공하는 사업 방식으로 동 사업 방식을 통해 스페이스X의 대표 발사체인 펠컨9이 개발됨
ㅇ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소형발사체 개발을 희망하는 우주산업체이며 산학연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ㅇ 3개 기업(연합체)을 선정하여 소형발사체의 상단(2단) 엔진을 설계·제작하고 두 차례의 단계평가를 통해 최종 1개 업체를 선정, 설계·제작한 엔진의 성능시험을 진행한다.
<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연차별 추진 계획 >
[1단계] | ➡ | [2단계] | ➡ | [3단계] | ||||||
<1차년도> | ➡ | <2차년도> | <3차년도> | ➡ | <4차년도> | <5차년도> | ➡ | <6차년도> | ||
업체 선정 엔진 시스템 설계(SDR) 수행 및 평가 | 엔진 예비설계(PDR) 수행 및 평가 | 엔진 상세설계(CDR) 및 핵심 부품 제작 | 핵심 부품 제작 시험 | 엔진 조합체 제작 시험 | 엔진 총조립 및 연소시험 | |||||
3개 기업 | 2개 기업 | 1개 기업 |
* 시스템 설계(System Design Review) → 예비 설계(Preliminary Design Review) → 상세 설계(Critical Design Review)
□ 이번 사업은 상단 엔진의 기획부터 설계까지 민간기업 주도로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ㅇ 추진제(연료)의 종류, 엔진 구조 등을 모두 참여기업이 주관하여 선정하고, 필요시 1단부(누리호 75톤 엔진)의 설계를 일부 개선하거나, 자체 개발·보유한 엔진·기술도 1단부에 활용이 가능하다.
ㅇ 각 단계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기업에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각 단계 종료 시 한국연구재단의 단계평가를 통해 후속단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선정한다.
□ 이번 사업의 공모기간은 2022년 3월 23일(수)부터 4월 15일(금)까지이며, 4월 중 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3개 기업을 선정, 본격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ㅇ 또한 공고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세부 추진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ㅇ 이번 사업 공모 및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 누리집(www.nr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발사체 중심으로 변화하는 민간 우주시장 틀(패러다임)에 대응하고, 2030년까지 예정된 공공위성 170기 발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성 있는 소형발사체 개발이 필수”라며,
ㅇ “이번 소형 발사체 개발 역량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체의 우주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이 스페이스엑스 같은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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