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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바이든 행정부 국방부 수장으로서 마지막 아시아 순방에 나선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그는 가장 먼저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을 격려했습니다.[로이드 오스틴/미 국방부 장관]"이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가 지켜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동맹국들,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동맹 중요성을 강조한 오스틴 장관.하지만 한국을 방문하지는 않습니다.일본을 방문하면서 지척의 한국을 건너뛰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불과 보름여 전까지만 해도, 한 자리에 서 굳건한 안보 협력을 다짐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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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나눈 당 초선 김재섭 의원과의 대화를 공개했습니다.[윤상현/국민의힘 의원(어제, 유튜브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형 따라가는데, 형, 자기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는다, 어떻게 해야 돼?' '야, 재섭아 나도 박 대통령 탄핵 앞장서서 반대했어 나 끝까지 갔어.'"'탄핵에 반대해도 괜찮다'는 취지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경험담을 언급한 건데,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고도 말했습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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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자격도 권한도 없는 이들의 반헌법적인 발상입니다.언제까지 내란죄 피의자가 정해주는 대로 따라다니기만 할 겁니까.몸을 던져 내란을 막기는커녕 심지어 위헌적인 계엄에 눈감은, 내란죄 피의자들과 지금 공모하겠다는 건 그들을 돕겠다는 겁니다.여전히 숨어 인사권을 행사하고 무슨 짓을 또 벌일지 모르는, 극도로 위험한 내란죄 피의자를 그냥 내버려두겠다는 겁니다.탄핵은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니란 소리야말로, 헌정질서에 반하는 말입니다.탄핵이야말로,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유일한 대통령 직무 정지 방법이고, 유일하게 질서 있는 퇴진 절차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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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도자로서 그의 퇴진은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민주주의, 안보, 국가 번영과 이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이 희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식별할 수 있는 유일한 결과는 현직 대통령의 퇴진이다. 그러나 이 과정의 시간과 방식은 한국, 미국, 세계에 큰 경제적, 정치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국민 70% 이상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지만 여당은 아직 야당의 탄핵 요구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이 위기는 이미 서울 도심에서 민중 시위를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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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하루 종일 의총이 진행됐는데 탄핵은 안된다는 당론은 유지됐다"며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언급한 나 의원은 "8년 전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며 "오늘의 표결은 우리 당 의원 모두가 당론을 따른다면 당연히 부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합의 정신의 국회는 온데간데없고 독단의 민주당 국회만 남아있다"면서 '민주당의 22명 탄핵' '예산의 일방적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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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수석 기고자 윌리엄 페섹은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시도의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이 시간에 걸쳐, 할부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포브스는 ‘윤 대통령의 절박한 묘책이 한국의 GDP를 위협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계엄령이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았음을 입증했다”며, 이번 계엄 사태가 과거 한국의 군부 통치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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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여행 기피국'으로 전락한 탓에 여행업계는 비상에 걸렸고, 유통업계는 연말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침체가 악화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수출기업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저하와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충격파다. 실제 해외시장에서 이미 여러 계약 건을 진행 중이거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던 지역 건설사, 바이오·IT기업 등은 해외 바이어(구매자)들로부터 계약 이행 차질 여부 등을 묻는 수많은 문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바이오기업 한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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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전날 오후 2시께 10조 8100억 원 규모의 RP 매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14일간 이뤄진다. 한은은 매일 RP 매매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데 누적 규모만 151조 3400억 원에 달한다. 최종 규모는 상황에 따라 더 커질 수도 있다. 사실상 ‘무제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이번 RP 매입은 전체 규모로 따지면 코로나19 이후 최대다. 2022년 강원도 레고랜드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 불이행 사태 당시 한은이 매입한 RP보다 많다. 한은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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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는 어차피 오래가기 힘든 대통령이었다며 한국 국가 시스템이나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면 오늘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했을 것"이라며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기도 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가들은 계엄령 선포 사태로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일부에서는 국가 신용 등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올 2분기에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피한데다 내년 트럼프의 관세 폭탄 사정권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한국 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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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산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우리나라는 현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신용평가에서 As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Aa3에서 상향됐다. Aa2는 프랑스, 아랍에미리에이트와 같은 등급으로 무디스 등급 중 세 번째로 높다... 후략 ..비상계엄, 한국 경제 안개속…국제신용등급도 영향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