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출이 버팀목"...539억 달러로 '2월 최고' 기록

"역시 수출이 버팀목"...539억 달러로 '2월 최고' 기록

2022.03.01.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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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정세 불안에도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하며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무역 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539억1천만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20.6% 늘었습니다.

2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출은 또, 16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고 12개월째 두 자릿수로 상승했습니다.

반도체(24.0%)와 컴퓨터(44.5%), 철강(40.1%), 석유제품(66.2%) 등 주력 품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미국(20.9%)과 중국(16.0%), 유럽연합(8.6%), 아세안(38.4%) 등 4대 시장 모두에서 역대 2월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아직까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수입도 25.1% 증가해 530억7천만 달러였습니다.

수출과 똑같이 역대 2월 최대 규모입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가격 상승으로 덩달아 늘어난 탓입니다.

전체적으로 무역수지는 8억4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2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난 겁니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대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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