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강도 통제로 코로나19 막았던 중국, 최근 상황

[자막뉴스] 고강도 통제로 코로나19 막았던 중국, 최근 상황

2022.03.09.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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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지방의 대표 도시인 인구 360만 명의 지린 시가 기차역을 폐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한 뒤 곧바로 나온 조치입니다.

월요일부터는 회사 출근과 학교 등교가 중단됐고, 외지로 나가는 도로까지 모두 통제됐습니다.

도시가 봉쇄된 데다 외출도 가구 당 하루 1명만 허용된 상태에서 전시민 핵산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양러 /지린시 창이구 신탄 주거단지 서기 : 핵산 검사소를 7개 만들어서 지금까지 6,351명 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지린 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서 최근 하루 500명 이 넘는 감염자가 이틀 연속 나왔습니다.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중국은 다시 봉쇄 위주의 고강도 방역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수입 물품의 통관에 대해서도 엄격한 방역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쑨리밍 / 저장성 위생건강위 부주임 : 항저우 상청구의 감염 사례는 해외 수입 의류 판매에서 발생한 정황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 중국에서도 통제를 앞세운 이런 방역을 언제까지 고수해야 할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역이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어 일부라도 완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이 방역 조치를 풀면 감염자가 천만 명으로 폭증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정책이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박지원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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